열이 너무 많아서 집에만 들어오면 양말을 벗어야만 편해지고,
추운 겨울이 아닌 한에는 잠자리에서도 발은 내놓고 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에는 더욱 심해져서 양말을 신는 것이 고역이고,
심지어는 회사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면 몰래 양말을 벗고 차가운 바닥에 발을 대곤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직장생활 하는 하루 하루가 인내의 연속이었습니다.
집안에서는 어머니가 비슷한 체질을 가지셔서 양말 신기를 무척 싫어하시고,
잠자리에서 발 내놓기도 습관처럼 되셨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체질이려니 하고 체념을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원인이 있고 치유가 가능한 듯한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양의학에서는 뚜렷한 병명이 없는 듯 한데, 한의학에서는 족심열(足心熱)이라 하여 콩팥이나 비뇨기가 허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thyroidsafe.co.kr/board/dboard.php?PHPSESSID=8f1fec56ef9edc5212364a5ea59b3c6c&id=column_2¬ice_id=&s=&tot=&search=&search_cond=&no=51&print_no=51&exec=view&npop=&sort=reg_date&desc=desc&search_cat_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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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심열에 관한 설명 |
어쩔 수 없는 경우에야 참고 지낼 수 밖에 없으나,
조금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발에서 나는 열을 식히기 위해 갖은 방법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본능적인 움직임은 결국에 인생의 향방을 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테니,
체질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고 한다면 과연 지나친 비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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