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늘어 놓던 젊은 날에는,
정작 큰 꿈은 보이지 않기 마련이다. 작은 꿈들만 보일 뿐...
시간이 한참 지나고,
작은 꿈들이 사라지고,
걸어온 길의 자취를 더듬어 보면,
그제서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보이게 된다.
그러고 나면 비로서
그 때, 왜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왜 그것이 그리도 싫었는지,
어째서 무작정 그걸 좇았는지,
이해가 된다.
좀 더 빨리 큰 꿈을 보았더라면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큰 꿈을 보기 위해선,
거기에서 멀리 떨어져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금 내가 알았다는
이것조차
더 큰 것의 일부 일 수 있다는 생각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